배, 사과의 씨앗 부분의 위험성!

배와 사과 씨앗 부분은 먹으면 위험하다?

배·사과 씨앗에 들어 있는 아미그달린(시안배당체)은 과다 섭취 시 경련·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 가지·감자 초록 부분의 솔라닌(알칼로이드 배당체)은 구토·위경련·현기증을 유발하며, 독성 차코닌도 함유합니다. 흰제비콩·리마콩·강낭콩 등 일부 콩류는 청산글리코시드 혹은 렉틴을 포함해 날것 섭취 시 메스꺼움이나 심각한 중독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. 이 밖에 아몬드·복숭아·살구 씨앗에도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

1. 배·사과 씨앗: 아미그달린(시안배당체)의 위험

1.1 아미그달린의 작용 메커니즘

  • 씨앗에 함유된 아미그달린은 소화 중 시안화물(cyanide)을 방출할 수 있으며, 고용량 섭취 시 경련·호흡곤란 등의 중독 증상을 일으킵니다.

  • FDA는 아미그달린(laetrile)을 의약품 제조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습니다.

1.2 안전한 섭취 가이드

  • 과일 과육과 껍질은 영양소가 풍부하므로 안전하지만, 씨앗은 제거 후 섭취하세요.

  • 사과·배 외에도 복숭아, 살구, 체리 같은 돌과일(pit fruits) 씨앗에도 아미그달린이 함유돼 있습니다.

2. 가지·감자 초록 부분: 솔라닌과 차코닌

2.1 솔라닌 독성

  • 가지에 함유된 솔라닌은 신경계·위장에 악영향을 미쳐 구토·설사·현기증을 유발합니다.

  • 감자의 싹, 껍질, 특히 햇빛에 노출돼 녹색으로 변한 부위에 솔라닌 농도가 높아집니다.

2.2 차코닌(Chaconine)

  • 감자의 다른 독성 글리코알칼로이드인 차코닌은 과다 섭취 시 신경 마비·호흡 곤란·사망에 이를 수 있어, 녹색 부위는 반드시 제거 후 섭취해야 합니다.

3. 일부 콩류: 청산글리코시드·렉틴

3.1 흰제비콩·리마콩(Phaseolus lunatus)

  • 이들 콩에 함유된 청산글리코시드(cyanogenic glycosides)는 날것으로 먹을 경우 구토·설사·두통을 유발합니다.

  • 콩류는 삶거나 물에 충분히 불린 뒤 조리하여 독소를 제거해야 합니다.

3.2 강낭콩(Kidney bean)

  • 강낭콩에는 렉틴(phytohaemagglutinin)이 있어, 날것으로 섭취하면 메스꺼움·구토 등의 중독 증상을 초래합니다.

  • 반드시 충분히 삶아 안전하게 섭취해야 합니다.

4. 그 외 주의해야 할 날것 식품

  • 아몬드 씨앗: 일반 아몬드에는 독성이 낮지만, 쓴맛이 나는 쌉쌀한 아몬드는 아미그달린 함량이 높습니다.

  • 복숭아·살구 씨앗: 돌과일 씨앗처럼 아미그달린 경고 표기를 참고하세요.

  • 체리·아프리콧 핵: 씨앗 윗부분의 육질도 씨앗에서 멀리 먹어야 안전합니다.

5. 결론

“과일 속의 씨앗과 녹색 채소 부위는 자연이 준 ‘독성 경고’”라 할 수 있습니다. 씨앗·초록 부위 섭취는 자연 독소 섭취로 이어져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, 꼭 제거 후 먹거나 충분히 익힌 뒤 드시길 권장합니다. 안전한 식습관이 내 몸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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